술을 끊은 지 70일, 이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로 하나도요.
맑아진 정신
이 시점이 되니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도, 갈망도 더는 없습니다. 그저 또렷한 정신으로 사는 것이 훨씬 더 기분 좋을 뿐입니다. 머릿속을 덮고 있던 안개가 완전히 걷혔습니다.
파티에 대한 환상 vs. 잠의 현실
물론 가끔은 "와, 화끈한 파티에서 아침까지 신나게 노는 거 상상해 봐" 하는 짧은 환상이 스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게 뭔지 아세요? 바로 정말 깊이 회복되는 밤잠을 자는 것입니다.
솔직히 잠은 삶의 너무나 근본적인 업그레이드라서, 이제는 우리 모두 잠을 중심으로 삶을 설계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잘 쉬고 나면 다른 모든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좋아집니다. 이제 수면 트래커를 만들 때가 됐네요!
조지아에서 느낀 절약 효과
지금 저는 조지아에 있는데, 금주는 놀라울 만큼 경제적입니다. 카페나 식당에서 파는 술은 늘 터무니없이 비싸고, 음료는 그 일부 가격밖에 안 합니다.
예외가 하나 있긴 합니다. 기가 막히게 맛있는 군만두 같은 힌칼리를 파는 어느 가게인데, 거기서는 와인이 5라리, 차도 5라리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차를 마시고 나면 머리가 맑고 활력이 넘쳐서 세상과 마주하고 생산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됩니다. 반면 술은 몸을 늘어지게 만들고, 낮잠 생각이 간절해지며,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게 만듭니다.
사교 생활은 선택입니다
물론 술집과 밤문화 특유의 분위기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류 문화의 결에 깊이 짜여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 마음이 가벼워지는 진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완전히 선택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밖에 나가서 술을 마시지 않아도 전혀 문제없고,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이상하거나 특별한 일로 여겨지지 않는 사람들을 찾으면 됩니다.
단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요컨대 금주에는 단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로 하나도요.
그렇다면 장점은? 끝이 없습니다.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감정 처리가 빨라지며, 정신이 한층 또렷해집니다.
술을 마실 이유야 억지로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마시지 않는 데서 오는 이점은 너무나 분명하게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조지아에서의 건강 목표
이번 조지아 여행에서 제 건강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즉 20kg을 빼고 꾸준한 운동 루틴을 만들 수 있다면, 더 건강한 몸과 더 맑은 마음으로 사는 기쁨이 잠깐의 맥주 한 잔 기운 따위는 완전히 가려 버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
어느 릴스에 나오듯이 말입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은 지옥처럼 느껴지고, 지옥으로 가는 길은 천국처럼 느껴진다." JSON 스타뎀 (ㅋㅋ)
그래도 솔직히 말하면, 잘 먹고, 제대로 자고, 운동하는 건 전혀 지옥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건 순수하고 티 없는 기쁨입니다.
금주에는 단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로 하나도요.
70일을 마치고 내린 결론은 분명합니다. 금주에는 단점이 하나도 없고 이점은 끝이 없습니다. 맑아진 정신부터 절약되는 돈까지, 더 나은 잠부터 진솔한 관계까지, 그 이점들은 분명하고 즉각적입니다.

